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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족보에 사용되는 용어(3) - 항렬과 항렬자<1> | |||
작성자 | 관리자 [2019-01-24 17:4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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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과 항렬자 ① 항렬과 항렬자 항렬(行列)이란 같은 혈족(血族) 안에서 상하관계(上下關係)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만든 서열로, 시조로부터의 세수(世數)를 나타낸 것이며, 정해진 글자로 각 항렬을 나타내는 것을 항렬자라 한다. 시조로부터 세수가 같은 사람을 형제라 하고 이 형제를 같은 항렬이라 하여 동항(同行) 또는 동항렬(同行列)이라 하며, 각 형제 사이를 동항간(同行間)이라 한다. 동항의 바로 위 항렬을 숙항(叔行)이라 하여 아버지와 같은 항렬로서 아저씨가 되며, 또 그 위 항렬을 조항(祖行)이라 하여 할아버지 항렬이 된다. 자기 항렬의 바로 아래 항렬을 질항(姪行)이라 하여 아들과 같은 항렬로 조카가 되며, 그 아래 항렬을 손항(孫行)이라 하여 손자의 항렬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한 조상을 갖는 혈족이 통일된 대동항렬자(大同行列字)를 사용하기도 하고, 각 파에서 각기 정한 항렬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같은 성을 사용하는 혈족이라면 파(派)의 구별없이 같은 항렬자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으나, 옛날에는 교통과 통신 시설이 발달되지 못한 관계로 각 파 사이의 통일을 보지 못하고 자기 파만의 항렬을 정하여 사용하여 왔다. 따라서 자기 파 안에서는 항렬자가 세수를 나타내는 구실을 할 수 있으나, 각 파 사이에서는 그 구실을 못하게 된다. 현대의 발달된 교통 통신 아래에서는 각 파 자체의 항렬자 사용을 지양하고, 통일된 대동항렬자를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어린아이를 낳아 이름을 지을 때에는 정해진 항렬자에 맞추어 지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항렬자를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짓는 일은 종중에 소속된 일원으로서 종중에서 정한 율법을 어기는 일이 되어, 한 가문의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항렬자를 표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5행상생법(五行相生法) 금, 수, 목, 화, 토(金, 水, 木, 火, 土)의 순으로 정하여 계속하는 방법이다. 즉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라 하여 금속이 녹으면 액체로 변하고, 물은 나무를 자라게 하고, 나무는 불을 일으키며, 불은 타서 재로 변하여 흙이 된다는 설을 응용한 것이다. ◦ 금(金) 자를 이용한 항렬자로는 석(錫), 종(鍾), 호(鎬), 용(鎔), 진(鎭), 현(鉉), 용(鏞), 탁(鐸) 등이 있다. ◦ 수(水) 자를 이용한 항렬자로는 영(泳), 원(源), 여(汝), 수(洙), 자(滋), 하(河), 순(淳), 한(漢), 락(洛), 호(浩), 태(泰), 영(永), 강(康), 승(承), 우(雨) 등이 있다. ◦ 목(木) 자를 이용한 항렬자로는 림(林), 상(相), 병(秉), 수(秀), 래(來), 식(植), 동(東), 주(柱), 영(榮), 근(根), 화(禾), 직(稷), 목(穆), 채(采), 집(集), 표(杓) 등이 있다. ◦ 화(火) 자를 이용한 항렬자로는 검(儉), 용(容), 섭(燮), 현(顯), 희(熙), 환(煥), 형(滎), 병(炳), 욱(煜), 렬(烈), 훈(勳), 형(炯), 묵(黙) 등이 있다. ◦ 토(土) 자를 이용한 항렬자로는 희(喜), 장(庄), 재(在), 기(基), 배(培), 규(奎), 중(重), 토(土), 재(載), 혁(赫), 주(周), 준(埈), 왕(王), 원(遠), 달(達), 오(五), 기(起), 구(球), 효(孝), 교(敎) 등이 있다.
<출처 - 족보나라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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