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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족보에 사용되는 용어(1) - 시조. 세계. 세와대
작성자 관리자 [2019-01-24 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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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비조, 중시조

시조(始祖)란 제일 처음의 선조(先祖)로서 첫 번째 조상이며, 비조(鼻祖)란 시조 이전의 선계조상(先系祖上) 중 가장 윗사람을 일컫는다. 중시조(中始祖)는 시조 이하에 쇠퇴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으로, 모든 종중(宗中)의 공론에 따라 정하여 추존한 사람이다.

 

선계와 세계

선계(先系)란 시조 이전 또는 중시조 이전의 조상을 일컫는 말이며, 세계(世系)는 대대로 이어가는 계통의 차례를 말한다.

 

세와 대

()는 대체로 씨족에서 많이 사용되며, 시조로부터 혈통의 흐름에 따라 차례로 탄생하는 인물에 대한 순번을 정하는 단위이다.

시조를 1세로 하고 그의 자()2, ()3, 증손(曾孫)4, 현손(玄孫)5세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왕이나 대통령, 교장, 회장, 사장 등 혈통의 흐름에 구애되지 않고 직책에 임명된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는 세를 쓰지 않고 대()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와 대는 다르다고들 말한다. 즉 세는 시조를 1세로 하여 차례로 따져서 정하는 것이고, 대는 기준이 되는 사람을 뺀 나머지를 차례로 따지는 것이다.

세나 대는 각자의 위치를 설정하는 숫자에 붙는 단위이지 기준이 되는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은 아니다. 그러므로 세는 각 항렬에 붙는 고유번호라고 해도 될 것이다. 대도 이와 비슷한 성격을 갖는 숫자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대는 대불급신(代不及身)이라 하여 자신을 계산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무엇을 뜻하는 말인가. 대를 몇 대조(代祖), 몇 대손(代孫)이라 부른다면, 기준이 되는 사람을 빼고 계산하여야 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몇 대조 또는 몇 대손은 각자의 위치를 설정하는 숫자가 아니고, 기준이 되는 사람으로부터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부언해 설명하자면, 시조를 기준으로 할 때 2세인 자()1대손, 3대인 손자는 2대손, 4세인 증손자는 3대손, 5세인 현손은 4대손, 6세인 내손(來孫)5대손, 7세인 곤손(昆孫)6대손, 8세인 잉손(仍孫)7대손이 되므로 30세는 29대손, 50세는 49대손 등으로 되는 것이다.

거꾸로 후손의 입장에서 선조와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나를 50세라 가정하면, 기준이 되는 자신은 빠지게 되므로 아버지는 1대조, 조부는 2대조, 증조는 3대조, 고조는 4대조, 현조는 5대조가 되며, 시조는 49대조가 되는 것이다.

세조(世祖), 세손(世孫)을 사용하여 표시할 때에도 이런 계산 방식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세손과 ×대손, 세조와 대조는 서로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이든 기준이 되는 사람으로부터 후손이 몇 세손, 또는 몇 대손 인가를 알고자 할 때는 알고자 하는 후손의 세수에서 기준이 되는 사람의 세수를 빼면 된다. 마찬가지로 후손을 기준으로 하여 조상이 몇 세조, 또는 몇 대조인가를 알고자 할 때에도 후손의 세수에서 조상의 세수, 또는 대수를 빼면 된다. 흔히들 후손을 말할 때는 세손을 많이 쓰고, 조상을 일컬을 때는 대조를 많이 사용하지만 반드시 그렇게 해야 옳은 것은 아니다.

 

<출처 - 족보나라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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